선물받아서 먹어본 무차인데, 너무 좋아서 살려고 이곳저곳 힘들게 찾아 왔습니다.
집에서 무를 말려 살짝 볶아서 어머니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선물로 받은 무차를 드셔보시더니...
어머니께서 다시는 안만들어 먹고 사서 먹겠다고 하시네요.
선물받은 한봉지를 아껴아껴 한달정도 드시더니, 무차를 더 구해오지 않으면 아이들을 봐주지 않겠다고, 협박을 ㅠㅠ
무차를 먹어본 솔찍 후기를 올리자면,
우선 무척 구수합니다.
마치 둥굴래차와 보리차와 기타 등등을 섞어 놓은 듯한...
(제가 식감이 둔해서 이렇게 밖에 표현을...)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이 정말 좋네요.
따뜻하게 한잔씩 마시고, 다시 물을 넣고 우려서 또 한잔 마시고...
너무 좋습니다.(어머니가 이렇게 한잔으로 하루종일 마셔요. ㅋ...)
전 사실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한달정도 꾸준히 드셔본 어머니 말씀으로는
목이 안좋으셔서 환절기에 감기에 많이 걸리시는데, 기침이 많이 잦아든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저도 매년 콜록거리셔서 걱정했는데 올해는 1/10 정도로 기침소리가 줄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다니시기 너무 편하다고 하십니다.
심한 변비는 없으신데, 나이가 있으셔서 최근 화장실이 좀 힘드셨다 하는데 무차마시고나서
많이 편하다고 하시네요. (물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ㅋㅋ)
좋은 차를 많이 사다드리는 편인데,,,
이렇게 칭찬받고, 다시 구해오라고, 돈을 줄테니 사다달라고 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한번 꼭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솔찍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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